기능 해부학 (코어) 전문가 알려주는 교육 실전 노하우 (이브필라테스(건대)d)

유연하지만 통제되지 않는 몸은 위험합니다. 코어는 관절을 보호하는 안전벨트입니다. 이 안정성의 원리를 기능 해부학을 통해 배우는 것이 전문가 과정입니다.

코어 근육의 지구력은 최대 근력보다 중요합니다. 다열근이나 복횡근 같은 안정화 근육(Stabilizer)은 대부분 지근(Type 1 muscle fibers)으로 구성되어 있어, 낮은 강도로 오랫동안 척추를 지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능 해부학은 이 근섬유의 특성에 맞는 훈련법을 제시합니다.

다열근은 척추 신전근이지만, 요추 전만을 유발하는 주범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열근의 약화가 척추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표면 근육(척추기립근)이 과활성화되도록 유도합니다. 학술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교육이 필수입니다.

코어 훈련 시, 수강생이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전문가는 통증을 참고 운동하라고 지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통증이 없는 범위(Pain-Free Range)에서 움직임을 수정하여 안전하게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도합니다.

C자형 척추측만증 환자의 코어 운동 시, 전문가는 측방 호흡을 활용합니다. 오목한 쪽(Concave side) 흉곽으로 숨을 불어넣어 늑간 공간을 넓히고, 볼록한 쪽(Convex side) 코어 근육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비대칭 호흡 전략을 사용합니다.

시각(Vision) 시스템은 코어 안정성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전문가는 균형 운동 시 수강생의 시선을 고정시키거나(고정 큐잉), 혹은 의도적으로 눈을 감게 하여 시각 정보를 차단합니다. 이 때 몸은 코어의 고유수용성 감각에 더욱 의존하게 되며, 신경계 훈련이 가속됩니다.

이처럼 전문가는 코어의 해부학적 원리를 교육합니다. 그 결과, 수강생의 자세 교정과 통증 감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수적인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